8/13(화)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등록일자 2019-08-13 05:55:01

이어서 8월 13일 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소아외과 의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한 소아외과학회에 따르면, 1.5kg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가 각각 소아외과 전문의와 일반외과 의사에게 수술 받았을 경우 그 성공률이 2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하지만,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소아외과 전문의는 48명에 불과하고, 17개 광역 단체 가운데 전남을 포함한 4곳에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없는 실정입니다.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한 탓에, 병원에서도 전문의 채용을 꺼리고 있는데요.

한 소아외과 교수는 지역별 거점병원을 만들어 5,6명의 소아 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공공의료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문재인정부의 1호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의 양면성을 다룬 기삽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 10명 중 8명은 무기계약직으로 다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은 월 급여가 평균 31만 원 오르는 등 처우가 개선됐는데요.

하지만, 소속 기관에 따라 임금 격차가 최대 1.4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기존 정규직과의 형평성뿐 아니라 공공부문 내부의 임금 격차 해소가 숙제로 남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경향신문입니다.

이주노동자는 불법 체류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대개 공항에서 퇴직금을 받는데요.

하지만 대다수가 복잡한 퇴직금 제도와 까다로운 수령 절차 때문에 이마저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체류 이주 노동자 712명 가운데 퇴직금 계산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약 34%에 그쳤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주노동자들의 퇴직금인 출국만기보험금과 귀국비용보험금 가운데 지난해까지 찾아가지 않은 금액이 모두 112억 원에 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ㆍ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무등일봅니다.

광주전남 지역 3ㆍ1운동 주역들이 100년 만에 정부 훈장을 받게 됐지만, 후손이 없어 전달을 하지 못한다는 기삽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주ㆍ전남 애국지사 46명이 정부 포상자로 훈장을 받는 등 서훈이 추서되는데요.

우리 지역의 서훈 규모는 지역별 독립운동 포상자 수만 놓고 보면 전국 최다 규몹니다.

하지만 포상이 유족에 직접 전수되는 애국지사는 이병환 선생 단 한 명 뿐인데요.

보훈처 관계자는 적절한 방계 유족을 찾을 때까지 보관한 뒤 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끝으로 광주일봅니다.

광주ㆍ전남 지자체들이 올해 초 지역 내 항일 사적지 정비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비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ㆍ전남의 독립운동 현충시설은 각각 14곳과 115곳으로 모두 129곳이 있는데요.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장흥 해동사의 경우 비석 입구가 호박넝쿨로 가려져 접근은커녕 비석 자체를 보기 힘든 상탭니다.

화순 충의영당도 담장은 허물어지고 입구 문은 부서져 있었는데요.

최근 일본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항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적지 방문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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