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금)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등록일자 2019-09-06 06:09:30

이어서 9월 6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겨렙니다.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에서 80대 노모와 중증지체 장애를 지닌 형을 돌보던 50대 남성이 이른바 간병살인을 저지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들이 사회보장급여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가족이 받아온 사회보장급여는 한 달에 약 100만원으로, 3인가구가 필요한 최소 생계급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급여를 줬다 뺐는 '삭감 규정' 때문인데요.

80대 어머니가 받는 노인 기초 연금과 배우자 유족연금은 소득 인정액으로 잡혀 생계급여에서 깎였고요.

둘째 아들은 병간호 때문에 일을 그만뒀지만, 어머니를 부양할 것으로 간주해 그 부양비만큼 생계급여를 깎았습니다.

신문은 중복 수급 방지를 명목으로 복잡하게 설계된 제도로 인해 소리 없이 숨지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10대들 사이에서 거식증을 동경하는 '프로아나족'이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프로아나란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와 거식증을 뜻하는 애너렉시아의 합성어로, 지나칠 정도로 마른 몸매를 추구한는 것을 뜻하는데요.

성장기인 10대 프로아나족은 학교 급식을 버리거나 변비약을 30알씩 먹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으로 체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0대 여성 청소년 가운데 식이장애를 앓는 환자는 지난해 693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었는데요.

한 전문가는 10대들이 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선택하게 됐는지 배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기사들은 평소보다 30%가 넘는 물량을 배달하는데요.

배달 전 터미널로 가서 배송지별로 물건을 받아다 자기 트럭에다 싣는 작업을 택배기사들이 무료로 감당하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 차원인데요.

이 때문에 택배 노동자의 연간 노동시간은 국내 노동자의 평균을 훨씬 웃도는 실정입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남도일봅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태풍 '링링' 소식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울상 짓고 있다는 기삽니다.

태풍이 추석 전 주말에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길가의 노점상들은 태풍을 피해 장사를 할 만한 장소가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요.

시장 상인들은 기존의 있던 손님마저 궂은 날씨를 피하기 위해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릴까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5. 광주일봅니다.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됐지만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5G
신호가 잡히는 건 잠깐이고요.

통화까지 끊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건데요.

알고 보니 광주·전남에 설치된 5G 기지국은 4천 곳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각 통신사는 5G 기지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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