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9월 27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동아일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우려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성분 위장약 269개 품목의 제조와 판매를 잠정 중지하면서 복용 환자 140여만 명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의약품 7종에서는 발암우려물질 NDMA가 잠정관리기준의 333배를 넘는 샘플도 있었는데요.
식약처는 라니티딘이 함유된 위장약을 단기간 먹을 경우엔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6일 국내에 유통되는 라니티딘 원료 의약품 35개 긴급 조사한 결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조사가 불과 열흘 전 내놨던 조사 결과와 정반대여서 부실조사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홀로 죽음을 맞이하거나, 시신을 인수해 장례를 치러줄 가족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천4백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10명 가운데 7명은 기초생활수급자고요.
남성이 여성보다 3배쯤 많았습니다.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무연고 사망자는 4백여 명이었는데요.
전문가는 복지 혜택을 늘리는 것보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돕는 제도가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파생결합펀드 DLF처럼, 원금 보장이 없는 주요 파생상품의 가입 건수가 은행권에서만 올해 1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16개 시중은행에서 취급한 주요 파생상품 4종의 판매 잔액은 2015년 30조 원대에서 올해 약 50조억 원대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품 가입 3건 중 1건은 60대 이상에서 이뤄졌는데요.
나이 많은 고객들이 복잡한 상품 구조나 투자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무등일봅니다.
광주시와 전남도간의 상생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1년 넘게 공식적인 만남을 갖지 않고 있다는 기삽니다.
지난해 8월 민선7기 첫 번째 광주전남상생협의회를 개최한 이후 추가 협의회를 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 상반기 협의회는 물론 8월로 계획했던 하반기 협의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시장과 지사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5. 끝으로 광주매일신문입니다.
광주 서구 한 중학교에서 집단성추행을 당한 여학생이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동급생인 1학년 여학생 6명으로부터 이달 초부터 지난 17일까지 수차례 집단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화장실과 교실 앞 복도에서 피해 학생의 바지를 벗기는 등의 성적 학대를 가했는데요.
견디다 못한 피해 학생은 친구들의 괴롭힘 때문에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학교가 이 같은 사실을 감춘 채, 아이의 우울증 치료만 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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