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9월 30일 월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1. 동아일봅니다.
대학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부정을 자체검증하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기삽니다.
지난 5년간 전국 198개 대학에서 적발된 학종 부정은 6개 대학, 9건이었는데요.
같은 기간, 학생 36만 명이 학종으로 대학에 입학한 걸 감안하면, 서류 검증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9건 중 6건은 외부 기관의 조사와 제보로 문제가 드러났는데요.
한 대학 관계자는 "고교에서 거짓 학생부 활동을 걸러내 주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여수산단의 대기업 공장들이 오염물질 측정값 조작 적발 직후에도 또다시 배출기준을 위반해 개선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5년부터 4년간 이 기업들은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상습적으로 조작하거나, 실제로 오염도 측정을 하지 않고도 가짜 성적서를 발행해 논란이 됐는데요.
논란 이후에도 롯데케미칼과 LG화학 등의 주요 기업들이 암모니아와 페놀 기준을 초과해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기업들이 배출기준을 상습적으로 위반할 수 있는 것은 이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기 때문이란 지적인데요.
실제 지난 5년간 환경부가 배출기준 위반 대기업들로부터 거둬들인 초과부과금은 천4백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 중앙일봅니다.
게임회사들이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기삽니다.
한 회사는 흡연실 등 비업무 공간에 5분 이상 머물면 해당 시간은 근무 시간에서 제외되고요.
15분 이상 컴퓨터를 조작하지 않으면 자리 비움 메시지가 뜨면서 비업무 시간이 기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무 시간을 타이트하게 지키는 만큼 퇴근도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고요.
게엄업계 특성상 일일이 업무시간을 관리하면 일의 창의력이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주일봅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전남 제조기업 3곳 중 2곳은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기청의 지역 중소기업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427곳 중 151곳만 노동시간 단축을 완료했고, 238곳은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지역 기업들은 인력 충원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했고요.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지만 인력 충원 뒤 인건비 부담도 걱정이라며, 시행 시기를 늦춰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5. 끝으로 무등일봅니다.
무등산에 있는 신양파크호텔을 허물고 100여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접수되자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업계획안에는 연립주택 13동에 주택 96세대와, 주차장 3백여 면 등의 부대시설이 계획돼있는데요.
계획이 알려지자 지역 환경단체들은 지자체가 사업중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광주 동구 관계자는 호텔 부지는 이미 개발이 허가된 '대지' 지목이기 때문에 건축허가 부분에 있어서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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