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무안공항 거점화 가속

등록일자 2019-05-23 19:13:58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의 저비용 항공사가 무안국제공항에 승무원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항공사가 무안국제공항에 승무원을 상주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무안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 처음으로 승무원 라운지가 개설됐습니다.

승무원 라운지는 비행 전 승무원들이 모여 비행 회의 등을 하는 장소입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중 최대규모인 제주항공은
그동안 서울에서 비행 회의를 끝내고 무안으로 내려와 운항을 해왔습니다.

우선 승무원 12명이 무안에 배치되고 연말까지 지역 출신의 50여명의 승무원과 30여명의 조종사 등을 추가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찬미 / 제주항공 승무원
- "지금은 무안에 베이스가 새로 생겨서 광주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만족하고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무안공항에서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국제선 노선은 모두 9개 늘었습니다.

앞으로 인천, 부산에 이어 무안을 제 3의 거점으로 삼고 국제선 운항 노선도 늘려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용태 / 제주항공 객실본부 본부장
- "저희가 작년부터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 공항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노선을 취항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마땅한 항공사 취업 기회가 없었던 지역 대학생들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세영 / 광주여대 4학년
- "광주지역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가 많아져 기대가 큽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국제선 노선이 늘어나며 무안국제공항 올 1분기 이용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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