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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문제 유출.."지난해에도 있었다"
사회 2019.07.11 신익환
【 앵커멘트 】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광주 모 고등학교 시험 문제 유출,

과연 이번에만 일어난걸까요

저희가 취재해본 결과 지난해에도 해당 학교 1학년에서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수업 내용이 시험에 나왔고, 이번처럼 수학동아리 유인물 문제가 시험에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적 우수 학생들을 위한 시험 문제 유출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시중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 한 출판사의 수학 문제집입니다.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진 광주 한 고교의 지난해 1학년 시험에서 이 책에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학 상 문제집 72페이지에 있는 6번 문제는 1학기 중간고사 17번 문항으로 나왔고,

수학 하 문제집 30페이지에 있는 4번 문제는 2학기 기말고사 서술형 2번 문항으로, 41페이지 12번 문제는 2학기 중간고사 서술형 6번 문항으로 출제됐는데, 배점은 모두 7점이었습니다.

특히 이 문제집은 올해 2월 퇴직한 해당 학교 수학교사가 직접 검토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교사는 이 문제집으로 상위 20여 명 학생들에게 방과후 수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싱크 : 제보자
- "성적 상위권 20명 정도만 저 교재를 이용해서 수업을 하고 시험이 가까워지면 특정 문제는 설명을 해주시기도 하면서 그대로 출제를 하시니까..."

지난해 1학년 수학동아리 학생들에게 배부된 유인물입니다.

이 유인물에서도 한 문제가 2학기 기말고사 배점 7점의 서술형 5번 문항으로 출제됐습니다.

▶ 싱크 : 제보자
- "오랫동안 토론을 하면 머릿속에 남을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걸 그대로 시험에 출제했고, 상당히 고배점으로 출제된 것이 특혜 논란이 있을 수도 있는 부분이죠."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만 사전에 시험 문제가 유출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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