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천세대 이상 아파트 공급..활황 이어지나?

등록일자 2019-09-16 18:46:47

【 앵커멘트 】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말까지 광주에 5천 세대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물량 공급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북구 우산동의 재개발 단지입니다.

주민들의 이주와 건물 철거가 끝나고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총 2,500여 세대가 지어지고 1,600여세대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시장에 풀립니다.

그동안 광주 아파트 분양 시장이 호황을 이어온 만큼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 싱크 : 부동산 관계자
- "옆에 단지도 완판이 됐잖아요 지금 다들 분양권에 관심이 많으니까 일반 분양은 잘 될 것 같은데요."

CG
앞으로 연말까지 3개월여 동안 분양을 앞둔 광주의 아파트 물량은 5천세대를 넘습니다.//

특히 북구 우산동과 동구 계림동, 학동 등 재개발 단지에서만 4천세대 이상이 풀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광주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800여 세대였음을 고려할 때 상당히 많은 물량입니다.

분양가 상승세도 변수입니다.

지난해 광주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078만원 수준이었는데, 올 들어서는 1,2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최현웅 / 사랑방 부동산 팀장
- "(분양 물량이) 작년에 비해서는 꽤 많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매가격에 앞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2016년과 2017년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줄지어 입주를 시작하면서 올해 입주 물량도 13,000여 세대로 10년내에 가장 많습니다.

신규 분양 물량의 증가와 입주 아파트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 광주 아파트 가격 상승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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