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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인구 대비 보험사기 1위 광주".."왜?"
사회 2020.07.31 고우리
【 앵커멘트 】
받지도 않은 치료를 받았다고 속이고, 가짜 환자를 만들어 보험료를 타내는 현실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런 보험사기가 우리 지역에서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우리 기자가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전국에서 한방병원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서울일 것 같지만 아닙니다.

바로 광주입니다.

서울보다 서른 개 정도 더 많고, 비슷한 규모의 도시 대전보다는 10배나 더 많습니다.

우리 지역에 한방병원만 많은 걸까요?

요양병원도 많습니다.

인구 10만 명 당 요양병원이 몇 개 있는지 살펴보니 광주는 4.5개로 8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전남은 4.8개로 인구 수 대비 요양병원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환자들이 치료받을 곳이 이렇게나 많은데 과연 병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오히려 과잉 경쟁이 불법과 탈법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광주는 인구 수 대비 보험사기가 가장 많이 벌어지는 도시입니다.

한 해 동안 발생한 보험사기 건수를 인구 수와 비교해봤더니 광주는 929명 당 보험사기 한 건이 발생했습니다.

전국 1위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8천8백9억 원.

매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끝을 모르고 늘어만 가는 보험사기, 피해자는 보험회사도 국민건강보험도 아닙니다.

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여러분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kbc 방송프로그램, 지역민과 함께하는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