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 분석.. 대입 전략 마련에 '총력'

등록일자 2020-12-04 18:51:13

【 앵커멘트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며 대입 준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 수능시험을 분석하고, 전문가들과 대입 준비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수능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로 상대적인 학습량 저조에 시달린 수험생들의 상황을 고려한 출제 의도로 보입니다.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평이한 수능이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하위권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중하위권에서 결시율이 높은데
광주*전남은 지난해 6~8%대에서 올해 8~10%대로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정훈탁 /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 "지원자 수도 적어졌는데 실제 응시자도 줄었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수시 최저등급을 충족시키거나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할 때 있어서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

수능이 끝난 이번 주말부터는 각 대학별 면접과 실기시험 등 입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거나, 정시 대학별 반영 과목을 고려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최규하 / 입시컨설팅 전문가
- "응시자 수가 줄었다고 해서 상위권 선발 학생들 수가 준 것은 아니거든요. 가능하다면 백분위 자체를 참고하기보다는 점수 그 자체나 등수를 참고하시는 게 좋고요."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가 예상 등급컷과 점수 차가 적을 경우,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낫고, 점수 차가 넉넉하면 정시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다음 주 각 학교 진학부장을 상대로 입시설명회를 열고, 분석 자료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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