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등 켠 與 "대통령실에 누적된 불신".."한동훈 위원장 이후 변화는 있었다"[박영환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4-04-01 14:19:12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박원석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정광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총선 위기론이 확대되면서 '내각 총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에 대한 누적된 불신이 터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 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본인 선거가 급해졌기 때문에 강한 목소리가 나온 것도 있지만 그만큼 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의 위기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는데, 저도 후보들 지원 나가서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면 정권 심판 의지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거 초반에 여당이 국정안정론을 설파할 때 일부 동조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종섭 대사 사건이 결정적으로 여론을 악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민생이 바닥을 향해가고 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이념과 편가르기가 있었다"며 "이런 모습이 누적된 근본적 불신으로 형성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같은 자리에서 "한달 전만 하더라도 낙동강 벨트에서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금 수준으로 걱정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종섭 사태나 황상무 사태, 의대정원 문제 등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폭풍이되기 전까지 정권 심판론보다 한동훈 위원장 중심으로 정책 경쟁을 벌이는 프레임으로 갔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뭔가 전향적이고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저도 생각하다"면서도 "한동훈 위원장 체제 이후에 그전보다 훨씬 더 국민의힘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의대 정원 확대도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국민적 설득이 부족했다는 점도 동의한다"며 "당장 선거를 치러야하는데 현실적인 여건들을 지나치게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쉬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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