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1~4위 싹쓸이..총선 이모저모

등록일자 2024-04-11 21:26:07
【 앵커멘트 】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5선 고지를 밟으며 '최고 득표율'과 역대 '최고령 국회의원'이란 타이틀을 모두 거머 줬습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당선인도 4선 의원이 되며 호남 정치 선봉장이 됐고,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당선인은 선거구가 쪼개질 위기를 이겨내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관심을 받았던 당선인을 이상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번 총선에서 5선 고지를 밟게 된 박지원 당선인은 역시 '정치 9단'이었습니다.

81살의 나이에 '올드보이'라는 일부 비판을 '스마트보이', '스트롱보이'로 맞받아치며 해남완도진도에서 92.35%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전국 득표율 1위'는 물론 '역대 최고령 국회의원'이란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해남완도진도 당선인
- "먼저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또 국민들에게도 많은 격려를 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이개호 당선인은 이번 당선으로 호남 중진의원 반열에 올랐습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이기도 한 이개호 당선인은 4선 의원이 되며 호남 정치 선봉장이 됐습니다.

서삼석 당선인의 3선 달성도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쪼개질 위기를 이겨내고 3선 의원이 되면서 어려운 농어촌 현실을 타개할 또 한 번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서삼석 / 영암무안신안 당선인
-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의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될 수만 있다면 다시 한번 농해수위에 들어가서 농민들과 어민들을 뒷바라지하고 심부름하고.."

광주 북구갑 정준호 당선인은 3전 4기의 도전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20대와 21대 총선에 이어 8회 지방선거 광주시장에 도전해 낙선했지만 4번의 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득표율 전국 1위부터 4위를 모두 광주·전남 당선인들이 차지한 것도 이번 총선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린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은 지역 민주당 후보에게 표심이 쏠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총선 #광주 #전남 #박지원 #이개호 #서삼석 #정준호 #득표율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