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최근 여성의 귀갓길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가 노출된 건물이 많다는 기삽니다.
택배기사나 배달원들이 물건을 주문한 가구에서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건물 도어록 근처에 적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방범창 없이 가스 배관이 연결돼 있는 곳도 많아 외부 침입에 취약한 건물들도 다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안전 치안 대책 추진 태스크포스를 확대 개편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 한겨렙니다.
정부가 중위소득 기준을 개편하기로 해 기초수급 대상자가 늘고 급여 수준도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현재 중위소득 기준은 '가계동향조사'인데요, 앞으로는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근거 자료가 바뀌면 기준 중위소득이 최대 11% 올라가 급여 수준이 올라가고, 수급 대상이 확대되는데요.
다만, 소요 예산의 급증을 고려해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가계금융복지조사 상승률을 반영하는 절충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한국의 폭염 특보 시스템이 선진국을 단순 모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기삽니다.
폭염특보의 기준은 2006년 12월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작성한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만들어졌는데요.
보고서에는 폭염 사상자 발생은 최고 기온과 함께 최저 기온의 강도도 고려된 '평균기온'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폭염 특보 기준으로 채택된 것은 평균기온이 아닌 일일 최고 기온으로, 보고서 결론 중 일부만 사용됐는데요.
고온 다습한 한국의 여름철 특성에 맞게 특보를 내릴 때는 습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권고도 있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남일봅니다.
9월부터 8자리 차량 번호판이 도입되는 가운데 새로운 번호판을 인식하는 단속 카메라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기삽니다.
새 번호판을 통해 2억 1천만 개의 번호판이 생산될 예정인데요.
광주에선 이를 인식하기 위한 불법 주정차 CCTV와 공공 주차장 등 386개 분야의 카메라가 개선돼야 합니다.
하지만 차량번호 개편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cctv 개선 착수율은 73%, 완료율은 10%에 머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5. 끝으로 광주일봅니다.
도로로 사용된 사유지가 잇따라 패쇄되면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광주 동구의 한 교회는 교회 앞 2차선 도로가 자신의 땅이라며 양쪽에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과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에서도 50년 전부터 사용해오던 도로에 대해 소유자가 갑자기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통행을 막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자치단체가 나서 도로 부지를 매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중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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