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0월 23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동아일봅니다.
경찰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증거물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관실엔 증거물을 보관할 냉장고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줄 항온·항습기가 없는 상탠데요.
대구경찰청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적을 받은 뒤에야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증거물을 항온·항습기가 갖춰진 대구 수성경찰서로 옮겼습니다.
실제로 경찰청이 올해 실시한 '증거물 관리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23곳 중 8곳이 증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됐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지금처럼 수소차에 천연가스에서 뽑아낸 수소를 주로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천연가스 추출수소를 연료로 사용한 수소차의 경우, 비슷한 급의 휘발유차에 비해 연간 탄소배출량을 16%밖에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천연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추출수소를 줄이고 친환경수소를 늘려가겠다고 했지만, 2030년까지도 전체 수소 공급량의 50%는 추출수소로 채워질 계획입니다.
3. 한국일봅니다.
짧은 곡 길이에 제목이 15자가 훌쩍 넘는 노래가 잇따라 발표되고, 주목받고 있습니다.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 등 20자에 육박하는 긴 제목의 곡들이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긴데요.
올 하반기까지 12자 이상 제목으로 인기를 얻어 100위 안에 오르는 곡은 10여 곡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 제목이 유행하는 것에 대해 한 작가는, 기계적이고 단절된 감정 전달이 주를 이루는 줄임말 세상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무등일봅니다.
최근 1년 이내 광주에서 분양된 고분양가 아파트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한 고분양가 아파트의 경우 당첨자 117명 가운데 20~30대가 총 59명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20~30대가 청약 통장 가입 기간 등을 합산한 가점에서 불리하고, 중도금 대출액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산을 물려받은 '금수저'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20~30대로 낮아지고, 투기 열풍과 프리미엄 등으로 젊은층들이 청약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 끝으로 광주매일신문입니다.
광주 염주실내수영장이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기삽니다.
염주수영장은 최근 5년간 적자를 거듭하면서 적자액이 40여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적자는 광주시가 위탁을 맡긴 광주도시공사가 떠안고 있는데요.
광주 도시공사는 인건비 등이 오르는 상황에서 적자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광주시의 재정지원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적자 재정을 감소시키면서 기존 인력과 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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