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1월 21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1. 먼저 조선일봅니다.
국내 초미세먼지 중 30% 이상이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라는 한중일 공동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년 전 서울과 대전, 부산의 연중 초미세 먼지 가운데 중국의 영향이 32.1%였고요.
국내에서 배출된 초미세 먼지가 51.2%, 일본에서 넘어온 초미세 먼지가 1.5%로 조사됐습니다.
도시별 분석은 중국과 한국의 입장 차가 컸는데, 중국 연구진은 서울의 경우 중국의 영향이 23%에 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는 제외돼, 반쪽 보고서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세월호 구조 책임자들이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대형 참사로 이어졌지만, 여전히 모두 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기삽니다.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20분 뒤에야 항공대 출동을 지시했습니다.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도 해상치안 상황 처리 매뉴얼을 어겼는데요. 현장 지휘를 하며 구조 헬기에는 상황전파 등 지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책임을 떠넘기고 기술적 문제를 해명으로 내세웠는데요, 세월호 수사 과정에서 몇 차례에 참고인 조사를 받는데 그쳤습니다.
3. 한겨렙니다.
수시가 우세한 곳 84%가 지방에 몰려있어 정시가 확대될 경우 지역불균형 심화가 우려된다는 기삽니다.
수시 학종 우세지역의 경우 수도권이 26곳, 비수도권이 13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정시 우세 시군구는 54곳에 그쳤습니다.
지역별 교육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학종을 중심으로 한 수시가 지역균형을 이끌어 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정부의 방침대로 정시 확대가 이뤄진다면, 그나마 학종을 통해 이뤄왔던 지역균형이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4. 광주 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남일봅니다.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교체하겠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역구의 의원이 출마할 경우 교체할 것이라는 응답이 '47.7%', 다시 뽑겠다는 응답은 '42.5%'에 그쳤습니다.
연령별로는 5-60대와 30대, 성별로는 남성에서 교체 여론이 높았고요.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교체 여론이 절반을 넘었고, 진보층은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 끝으로 광주일봅니다.
광주 수돗물 이물질 검출 당시 남구와 서구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나프탈렌이 검출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나프탈렌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발암가능물질로, 함유 농도는 리터당 3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됐고요.
사고 당시 광주시는 '물을 끓여 먹으라'고 안내했을 뿐 정확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물질이 노후 상수도관 내부를 감싼 코팅막 가루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돼 유사 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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