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활성화 버스전용차로 확대

등록일자 2019-12-02 19:03:16

【 앵커멘트 】
매년 늘고 있는 자동차들로 도심 교통체증 문제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광주시가 대중교통 활성화와 출퇴근 자가용 운행 축소를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버스전용차로 현황과 신설될 구간을 김재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기준 광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66만대로 지난 2010년에 비해 27퍼센트나 증가했습니다.

승용차 비율도 78퍼센트에서 83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도시 확장과 함께 새로운 도로가 개설되고 기존 도로에 대한 정비ㆍ확장 공사도 이어지고 있지만 도심 정체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

광주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버스전용차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94년 처음으로 시행된 버스전용차로는 현재 상무로 등 광주 시내 8개 노선 47.2킬로미터 구간에서 운영중입니다.

도시철도2호선 공사구간과 겹쳐 임시 해제된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하루 네 시간 출퇴근 시간 동안 운영됩니다.


추가로 지정될 버스전용차로는 3개 노선 20.2킬로미터 구간으로, 무진로 광천사거리에서 계수사거리 2.5킬로미터 양방향, 상무로 운천저수지에서 도산역까지 6.8킬로미터 양방향, 동운고가에서 동림동 장애인복지관까지 1.6킬로미터 한쪽방향입니다.


인터뷰 - 김광수 / 광주광역시 교통안전담당
"교통난이 심화되는데요. 버스전용차로가 지정되면 시내버스의 정시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 뒤, 내년 초 도색과 표지판,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마무리 한 뒤 내년 7월부터 신설 버스전용차로 구간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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