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목) 모닝730 조간브리핑+이어서

등록일자 2019-10-17 06:13:03

이어서 10월 17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덮친 지난 12일,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에서 유실된 '방사성 폐기물' 자루의 소재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폭우로 강에 흘러들어간 지 나흘이 지난 어제까지 일본 정부가 회수한 자루는 불과 11갠데요.

임시적치장에 쌓여 있던 폐기물 자루 2천6백여 개 가운데 유실된 자루의 정확한 개수와 소재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위험하지 않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4년 전 폭우에도 유실 사건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일본 정부는 태풍 '하기비스'를 앞두고도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조선일봅니다.

'사회 초년생의 메카'로 불렸던 서울 영등포구와 동작구 등 일대 신축 원룸 전세금이 급등하고 있다는 기삽니다.

강남구 논현동 전세금이 2015년 1억 7천 만원에서 최근 1억 9천 만원으로 11.7% 오르는 동안 관악구 신림동은 28.9%나 올랐는데요.

집주인들이 집을 구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이자를 대신 내주겠다며 전세금 대출을 유도해 집값을 높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출 이자금을 대신 내준다는 제안이 마치 혜택을 주는 것처럼 비춰져 많은 사회 초년생들이 집값을 높이는 데 이용당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쇼핑몰에서 얻은 수입을 축소 신고한 인풀루언서 등 탈세 혐의자 122명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들은 SNS 쇼핑몰을 운영하며 얻은 소득을 축소 신고하거나, 사업체를 법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성년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한 뒤 신고를 누락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소득이 없고 뚜렷한 재산 형성 과정이 없는데 해외에서 호화 사치품을 지속적으로 사들인 무직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데요.

국세청은 앞서 4월, 유튜버 등 1인 방송인을 포함한 176명의 신종 고소득자를 세무조사하는 등 현 정부들어 총 천7백여 명을 조사해 1조 3천6백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입니다.

광주일봅니다.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지방 소외가 심각하다는 기삽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난해 공모사업은 79.6%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광주는 2~3%, 전남은 고작 1%가 지원됐는데요.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도 전체의 71%가 서울,경기 지역에 편중됐습니다.

수도권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 지원사업을 지역별로 배분하는 식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5. 끝으로 남도일봅니다.

광주지역 곳곳에서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전형적인 예산 털어내기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광주 5개 자치구는 연말까지 모두 22곳의 보도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데, 일부 주민들은 '구청의 세금 소진용 공사'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욱이 공사로 인한 통행불편이나 소음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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